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24일 토요일에 이천 테르메덴을 나오고 나서(엄청 꼬셔서 나왔어요. 너무 힘들어서 ㅋㅋ)
사실 바로 옆에 있는 시몬스테라스를 가고 싶었는데, 차도 너무 멀리 있고, 애들도 너무 피곤해 해서 포기했어요ㅠ
차도 너무 많더라고여.ㅋㅋㅋㅋ
크리스마스고 해서 진짜 애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근데 제가 잘 모르는데 시몬스테라스랑 이천테르메덴이 주차공간을? 같이 쓰나봐요?
같은 재단. 뭐 이런건가봐요.
암튼 아쉬웠지만, ! ㅋㅋ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근처 숙소에서 잘 잤습니다.
(평범한 숙소라 따로 리뷰는 하지 않으려고요ㅋㅋ)
토욜 저녁을 잘 자고, 일요일에 일어났는데.. 온몸을 누가 때린 것 처럼 근육통이 좀 있더라구요. ㅋㅋ
낑낑대면서 짐 싸고, 출발 했습니다.
전날 저녁에 다같이 뭐하지 고민하다가, 오는 길에 있는
'청주 잠사 플레이팜'을 가기로 했어요.
마찬가지로 입장권은 네이버에서 구매했어요.

약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출발하면서 입장권 구매했어요.
어른은 입장권만 구매(12,500원)
애들은 체험패키지권 구매(17,500원) 했습니다.
(참고: 원래 가격은 입장권 22,000원/체험패키지권 30,000원 인데요. 현장에서 인터넷 예약확인하면서 표 받을 때 보니까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입장권이 13,000원/체험패키지권은 18,000원 이었던 것 같아요. ㅠ.ㅠ 사진을 안찍었네요. )
입구에서 인터넷 예매건 확인하고 나면 놀이공원 입장권 처럼 팔에 두르는 띠를 주시는데요.
그걸 착용하고, 앞에 계시는 직원분께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면 되는데요. 우선 이 건물 우측으로 해서 길 따라 가다 보면,

이 건물을 지나게 되고, 또 쭉 가시면 아래 건물을 지나게 됩니다.

이렇게 쭉 가다보면

박물관 건물이 나옵니다.
이 건물에서 관람도 할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이 건물의 좌측으로 쭉 가시면 눈놀이장이 나와요.

눈놀이장 좀 더 지나서에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여기가 저희의 제일 중요한 목적지였어요.ㅋ
눈썰매장 전경이예요~

눈썰매장 왼쪽에 아래 건물? (비닐하우스 같은 곳)이 있습니다.
매점도 있고, 테이블이 있어서 쉬면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구요. 빙어잡이도 할 수 있는 체험존도 있어요.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없습니다ㅠ.ㅠ)

요기서 썰매를 가지고 눈썰매장으로 가면 됩니다.(끈이 있어서 편히 끌고 갈 수 있어요.)
눈썰매장이 길이가 길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5살짜리 둘째도 신나게 잘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회전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ㅎ
썰매장 위에도 2분정도 계시면서 애들을 챙겨주시고, 썰매장 아래에는 1분이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계셔서, 좀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옆에 있는 터널 같은 곳을 이용해서 썰매를 가지고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거리가 짧아서 한두번은 괜찮지만 계속 반복하면 힘들 것 같은데도 애들은 엄청 잘 다닙니다.ㅋㅋ

둘째때문에 몇 번 따라 올라가다 보니 다시 내려오고 해야 해서 민폐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위에 계신 분들이 있어서, 둘째가 혼자 끌고 올라가서 혼자 튜브에 타서 내려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첫째가 챙겨주니까 저도 맘 편히 있을 수 있었어요.)
혹시 아래에 내려올때 사고날까봐 아래쪽에서 애들 보고 있으면 되니 좋았습니다.
위에서 애들 챙겨주시면서 밀어주시던 분들 중에 여자분이 계셨는데요. 그 분이 정말 세게 재밌게 밀어주셔서 ㅋㅋㅋ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요. 저희 애들이 그분이 밀어주는쪽에 서고 싶어했습니다.ㅋㅋㅋ
너무 감사했어요.

썰매도 몇 번 타고, 눈 놀이터에서 그냥 썰매 에 앉아서 저랑 남편이 끌어주기도 하고요.
엄청 재밌게 오랫동안 잘 놀았습니다.ㅎ
진짜 행복한 얼굴이었어요.ㅎ

한참 놀고 나서, 박물관 건물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분께 체험을 신청해서 체험도 했어요.

이 시간대로 체험이 진행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제일 하고 싶은건 누에고치 목걸이 만들기 였지만, 첫 타임은 지났고ㅠ
두번째 타임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 못하는 상황이었구요.
1시 10분쯤 갔는데, 젤리캔들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저희도 얼른 젤리캔들 만들기를 했어요.
(애들이 좋아했습니다.)

예전에 여수아쿠아리움에서 4만원인가? 주고 조금 커다란 걸 만든 적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체험권으로 작은 젤리캔들을 잘 만들었던 것 같아요.
첫째, 둘째 모두 만족했습니다.ㅎㅎ
젤리캔들이 굳는 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30분 동안 사진도 좀 찍고 디지털키즈카페도 다녀왔어요.



누에 모형도 있고, 누에한테서 뽑은 실 같은 것들도 만질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노는데 집중해서 그렇지, 잠사 박물관 자체도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 애들한테 설명한다고, '잠사' 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검색도 한번 해 봤어요.ㅋㅋ

사실 양떼정원도 있고 하다던데 저희 너무 힘들어서 체험만 하고, 디지털키즈카페에서 10분? 정도만 있고는 나와서
매점에서 군것질 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어요.ㅋㅋㅋㅋ
2박 3일은 이제 체력이 안되나봅니다ㅠ.ㅠ
애들은 차에 타자마자 바로 기절 했고요 .ㅋㅋㅋ
남편은 힘든 몸을 이끌고 또 2시간 30분 운전했네요.
애들이 너무 신나해서, 눈썰매는 1월중에 한번 더 가 보려고 합니다. ㅎㅎ
2시간 30분 정도 거리라서, 가깝진 않아서, 다른 눈썰매장 도 찾아보려고요 ㅎㅎ
그래도 잠사플레이팜은 정말 재밌었던 곳이었습니다.
혹, 근처에 가 볼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 - 박물관 건물 바로 밖에 매점이 하나 있어요. 그 매점에 눈오리가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매점 이용 손님에게 대여를 해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간식 사먹고 빌려서 잘 놀다 왔어요.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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