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창원 북면 MS호텔 201호 대실 후기

8살,5살 엄마 2023. 1. 26. 20: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 연휴(23.1.23)에 다녀온 창원 북면 MS호텔 201호 대실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창원시민 뿐만 아니라 창원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북면 온천은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어릴때, 엄마랑 북면온천까지 목욕을 가서 목욕하고, 나와서는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부모님이랑 도토리묵도 먹고, 파전도 먹었던 기억이 얼핏 나거든요.

물론, 지금은 많이 정리가 되어 있어서 예전처럼 그런 포장마차는 거의 없고,

길에 옥수수, 술빵, 두부, 막걸리 등을 파시는 노점상?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포장마차는 없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렇겠죠?


아무튼 북면 온천도, 예전에는 그냥 목욕탕같은 곳만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찾아보니, 가족탕 을 갖춘 좋은 시설의 호텔, 모텔등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시설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여러군데 다녀와 봤지만,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MS호텔로 정해서 대실하러 가 보았습니다.

정면 주차장 들어가는 곳 사진

MS호텔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혹 부족하면 바로 옆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주차하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호텔 주차장에서 바라본 입구 사진


차를 주차하고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프론트가 있는데요.
알고보니 MS는 무인텔이더라구요.

근데 그날은 기계가 고장이 나서, 사장님이 동분서주 하고 계시더라구요.

1층 입구와 프론트 모습이예요.

커피, 정수기, 전자렌지 있어서 필요하신 분 이용 가능하겠네요.
관리실 앞에 있는 대형모니터 사진

프론트라고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일반적인 모텔이나 호텔에서처럼, 사장님과 대면하는 창구는 없습니다.

근데 23일에는 저 큰 대형모니터가 고장이 나서 사장님이 계속 나와계셨거든요.

그래서 이야기를 하면서 여쭤볼 사항이랑 말씀드릴 수 있었네요.


** 원래 이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 모니터에서 사용 가능한 객실을 확인하고, 객실 선택 - 이동
- 객실 현관 앞 무인 정산기 터치후 안내에 따라 정산하시고, 퇴실하실때는 퇴실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원래 숙박은 예약이 되는데, 보통 온천 모텔들이 대실은 예약이 안됩니다.

그래서 가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어요.(이 점 꼭 참고하세요! )


근데 저희는 그날 모니터가 안되다 보니, 사장님하고 이야기를 해서 방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붙어있거든요.
보시고 방을 고르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층 사진1

1층 사진2



모니터가 안되서, 사장님도 비어있는 방이 확실치 않으신 것 같았어요.

그래도 확실히 비어있는 곳은 아시고 계셨고, 저희가 20분쯤? 30분쯤? 기다렸을때,

저희 둘째가 미끄럼틀 있는 방에 가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시곤, 그 방을 급히 청소 해 주셨어요.
(침대는 안써도 되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 급히 욕실만 치워주신 듯 합니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청소하시는 분들이 안계셨던 건지, 아니면 다른 곳을 청소하고 계셔서 시간이 안되서 사장님이 급히 해 주신 건지는 모르겠네요.

201호 문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사진(나올때 찍은거라 ..실내화가 저렇게 되어 있는데 원래는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왼쪽 대리석바닥은 방이구요.(화장실 포함)

우측 갈색 계단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저쪽으로 내려가시면 욕실입니다.

201호 문을 열면 안쪽에 이 정산시스템이 있어요. 저희는 밑에서 시간연장 해서 결제하고 와서 패스!
비상구 표시 있는게 201호 문입니다.

지금 열려있는 문은 방문이예요. 방문을 열고 침대를 등진채로 찍은 사진입니다.

입구가 많이 혼잡해요 그래서.ㅋㅋ

우선 안내문을 보시라고 찍었는데 잘 안보여서, 다른 사진에 있는 부분 올려봐요.

방에 있는 안내문
방 사진

방 사진입니다. 침대있고, 컴퓨터 있고, TV있어요. 좌측에 의자 있는 부분은 2인용 테이블이 있어서,
뭐 드시기도 편하실 듯 하네요.

화장실 사진이예요.


방은 위에 올린 사진이 다예요.

방 있고 화장실 있고!


그럼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한번 올려볼께요.

내려가는 계단. 노약자가 있으시면 힘드실 것 같아요ㅠ


이제 내려가서 찍은 사진 올려볼께요.ㅎㅎ

주방이랑 욕실이 있어요.

계단 내려오면 보이는 모습
아래층 사진

요기 싱크대랑 인덕션, 전자렌지가 있네요?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곳이네요.
옆에 은색 상도 하나 있습니다.ㅋㅋㅋㅋ

펜션구조네요.

혹시 식사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편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설거지 건조대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첫째는 치킨 사와서 잘 먹었습니다.

욕실사진
욕실사진2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다 갖추어져 있고, 칫솔, 여성용품 등도 개별적으로 주셨어요.

때미는 곳도 따로 있어서, 엄마가 저기서 좀 쉬다가, 또 탕에 들어갔다가 하면서 쉬기도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금액이 너무 저렴했어요.ㅋㅋㅋ


구조가 복층구조고, 계단이 많아서 친정언니랑 친정엄마랑 다녀왔는데, 엄마가 무릎이 안좋으셔서 조금 힘들어하시긴 했어요.

그래도 애들이랑 목욕하고 기분좋게 다녀오긴 했습니다. ㅎ


**전체적인 평***
1. 금액: 저렴합니다. 3시간 대실했고 6만원 냈어요.
2. 욕조크기: 큰 편인 것 같아요. 애들이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을 정도로 높이가 있어서 좋았어요.
3. 때미는 곳도 있어서 좋네요.
4. 펜션 처럼 되어 있어서, 간단한 음식 정도는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5. 너무 어린아이가 있거나 나이드신 분들이 계시면, 위아래 계단을 다닐 때 힘드실 것 같아요(애들은 위험합니다.)
6. 그리고 씻고, 나서는 올라가야 하고, 또 씻을땐 내려가야 하고, 화장실은 위에 있는 구조라 왔다갔다 할 수 밖에 없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7. 저희는 너무 잘 다녀와서, 다음번엔 숙박도 한번 고려 해 보려고 합니다.(친정엄마는 계단때문에 제가 계속 걱정하니 담번엔 안가신다고 하셨어요ㅠ.ㅠ)
8. 그런데 음식 취사가 되다보니 조금 깨끗하지 않은 면은 있으니 위생이 주요하신 분들은 맘에 안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ms호텔 후기 올려봤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