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진주에 도착하고 나서 정리 좀 하고, 또 한번 글 남겨봅니다.ㅋㅋ
제가 사진을 원래 지이이인짜 안찍는사람이라서.. 원래 여행 가면 진짜 사진 몇장 찍는게 단데요.ㅋ
(4,5시간 걸리는 곳을 가도.. 제가 그러더라고요?ㅋ)
이제 제가 이런절너 사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사진 찍으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래서 진짜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탄에서는 여행 계획이랑, 첫날(23일 금요일) 예약한 안성 빙어축제 수상 글램핑 예약에 대해서 글을 남겼었는데요.
오늘은 빙어잡은거랑, 수상글램핑에 대해 정보 전달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한 내용도 있어서 꼭 참고 하셨음 해서요)
우선 진주는 정말 눈이 안오는 곳이라서, 눈 오는게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애들이랑 눈 구경하면서 정말 금요일에 조심조심 갔어요.
눈때문에 사고라도 날까봐 남편도 엄청 긴장해서 운전했어요. 그래도 모든 운전자분들이 다들 비상깜빡이 켜고 조심조심 운전하셔서, 아무런 사고없이 잘 도착했어요.
네비에 찍은 시간에서, 눈 때문에 지체된 것 때문에 7시 쯤 안성에 들어갔습니다.
긴장하면서 가서 그런지ㅠ.ㅠ 그냥 삼각김밥이나 라면 , 아니면 다른 식당에서 밥 먹고 가고 싶었는데
저녁에 숯불 신청 해 놓은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굶고 갔어요.ㅋㅋ(이거 후회해요ㅠ.ㅠ)
가는 길에 전자렌지는 당연히 없을 줄 알고, 일부러 편의점에 가서, 햇반도 사서(저희 햇반도 챙겨갔는데 전자렌지 이용때문에 편의점 에서 햇반 샀어요) 전자렌지에 돌리고, 이런저런 주전부리 사서 7시 3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 사장님께는 미리 전화로 9시까지 사무실에 계시다는 확인을 해 두어서 조금 마음 편했어요.
이제 수상글램핑장 소개랑 빙어잡이 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께요.
1. 수상글램핑장
- 예약은 미리 홈페이지에서 하고 갔어요.
http://www.dmfestival.co.kr/?c=2
안성 빙어축제 - 글램핑빙어낚시
www.dmfestival.co.kr
- 네비 주소: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580
- 사장님이 매점을 운영 중이신데, 9시까지 계신다고 하니, 그 전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늦어지면 사장님이 전화해서 확인 하시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사무실쪽에서 체크인 하면서, 설명을 들었어요.
- 냄비, 접시, 수저, 컵, 도마, 가위 등 이 들어있는 박스를 하나 주시더라구요.(리빙박스 같은거예요.)
관리상의 문제(파손, 설거지 등)때문에 보증금 5만원을 받고 계셨어요. 물론 5만원은 퇴실 시 돌려주십니다!
- 위 박스를 들고(무거워요)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거지는 매점 옆 공간에서 가능하고(따뜻합니다. 설거지용품도 다 있어요/단, 고무장갑 없음) , 날이 추워서 물 사용이 안되는 점(얼어서 그런 것 같아요) 포세식 변기라서 혹 불편한 경우에는 매점 옆 화장실 이용가능, 글램핑장 위치 등)
- 어둡고, 시골이라서 주변에 불이 없어요. 잘 안 보이더라구요.ㅠ.ㅠ
- 안내 받은 대로, 주차를 하고 글램핑장으로 이동하는데, 어둡다보니 위험해서 전등을 가지고 애들이랑 조심조심 이동했습니다. 잔교? 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물 위에 철제 다리 같은걸 올려놓은 거라 조심조심 이동하셔야 해요.
- 너무 춥고 어둡고 짐이 많으니까 무겁고 해서 이때 조금 힘들었어요ㅠ.ㅠ 애 두면 데리고 조심조심 가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여.ㅋㅋㅋ 물론 먼 길은 아니지만 어둡고 물 위에 떠 있는 글램핑장이다 보니 겁이 나서요.ㅋㅋ
-->> 여기서 추천: 일찍 갑시다ㅠ.ㅠ 해지기 전에 가시는거 추천 드려요.
그리고 너무 추워서.. 겨울에는 숯불 이용하시는거 비추천이예요.
우선 글램핑장 에 도착은 했고요.(송사리네 였습니다. )
세상에 마상에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어요. (23일 저녁이 진짜 추운 날이었나봅니다.)
애들 얼른 침대있는 곳으로 들여보냈는데. 발이 엄청 시렸어요.
너무 춥더라고여.
글램핑장 모습 올려봅니다!
(우측 사진에 가습기는 제가 가져간 거예요.ㅋㅋ)
보이시나요? 전자렌지?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조금 놀랐어요. ㅋㅋㅋ 깨끗하진 않아도 있어서 조금 물티슈등으로 닦아내고 쓰셔도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햇반을 뜯지 않고 데우실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사실 조리대는 부탄가스를 넣는 가스버너가 있는데, 추워서 사용이 안될 것 같고요.
저희는 늦어서 그런지, 숯불 추가한것도 저희가 직접 불을 붙여야 해서 남편이 불 붙이고 나서 짐을 옮기고,
저는 고기 구웠습니다.
근데 고기 굽는 집게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 근데 그냥 펜션이거나, 불편하지 않으면 제가 집게 받으러 갔을 것 같은데, 여기는 .. 도저히 집게때문에 이동 할 자신이 없어서 ㅋㅋㅋㅋ 그냥 제가 나무 젓가락으로 잘 구웠어요.
난로가 도요토미 옴니230 난로 하나가 거실에 있고, 방에는 전기 난로가 하나 있어요.
전기난로는 별로 따듯해지진 않고요.
옴니 230은 동계 캠핑에도 사용하는 난로니만큼 따듯하긴 해서 우선 거실에 두고 밤에 낚시했어요.
이 안내문 보고 또 현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필요하신분들은 미리 물어보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조를 보니 이런 것 같아요.
나무 같은걸로 방갈로를 만들어두고, 그 위를 글램핑 천막으로 두르고, 데크 위에 거실처럼 만든 후 우레탄창을 앞면으로 막은 것 같아요. 즉. 바람이 막히는 구조는 아닌 거죠ㅠㅠ
저는 사실 사진 보고는 바람이 막히는 구조인 줄 알았거든요ㅠㅠ 그래서 빙어잡을때 도 추웠어요ㅠ.ㅠ ㅋㅋ
2. 빙어잡이!
글램핑장 거실에 한쪽 편을 보시면, 바닥에 끈이 달려있는 손잡이가 있어요.
열어서 낚시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빙어낚시를 하지만, 다른 계절에는 붕어나 다른 민물고기도 잡는다고 하네요.)
저희는 집어등으로 쓰려고 전등도 좀 챙겨갔어요. 잘 보이진 않지만, 좌측에 작은 램프도 하나 붙여두었고, 오른쪽에는 조금 쎈 램프를 가져다 두었습니다.
그리고 집어제도 좀 뿌려가면서 구더기 끼워서 낚시 했어요.
남편은 신나서 밤 12시까지 잡았고요.(덜덜 떨면서도 신나서 잡더라구요. )
등유난로 옆에 앉아가지고 구더기 ..만져서 끼우고, 잡고 신나서 또 난로에 손 녹이고 하더라고여?ㅋㅋㅋㅋ
애들은 전기장판 틀어서 입고 온 옷 그대로 재웠습니다ㅠ 너무 추워서 이불에 핫팩 2개씩 넣고 잤어요
그런데 다 끝나고 나서, 남편이 등유난로를 안에 넣으니까(환기창 충분히 열고 넣었어요.)
금방 따듯해지더니, 순식간에 더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난로가 진짜 약하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
중간에 너무 더워서 등유난로 넣고 난 후 1시간만에 아예 껐어요.
그래도 다들 따듯하게 잘 잤습니다.
옴니230이 그렇게 힘이 센지 몰랐네요.ㅋㅋ
사실 밤에 잘 때 너무너무 추웠으면 좋은 기억이 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엔 너무 추웠고, 애들이 잘때까지만 해도 너무추워서 속상했지만,
중간엔 애들도 이불 차고 잘 정도로 따듯해졌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처음부터 등유난로를 방 안에 틀어놓고 거실로 이동했떠라면 ㅠㅠ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후회가 됩니다. (등유난로는 무조건 일산화탄소경보기와 함께 환기창을 반드시 내셔야 해요.)
전체적으로는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이불등도 전체적으로 찜찜한 느낌없이 잘 썼습니다.
등유난로를 안에 트니까 따듯해져서 좋았고요.
바로 앞에서 애들이 빙어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인 것 같아요.
- 다만 중간중간 너무 어두우니 조명등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고요.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한번 또 가보려고요. 그때는 일찍 도착하도록 더 일찍 출발하고 ㅋㅋ 난로는 안에 넣어서 온도를 높인 후에 거실로 빼야겠어요.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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