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다녀왔어요

창원 북면 맛집, 제주옥탑 다녀왔어요.

8살,5살 엄마 2023. 2. 6. 19:53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원 북면에 있는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 옥탑' 다녀왔어요. 

 

제주옥탑 가게 사진

 

영업시간은 15시~ 23시까지 예요.! 라스트 오더가 10시 30분입니다!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라 그런지, 가게 앞이 하루방으로 꾸며져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제주 느낌 나는 돌탑으로 되어 있어서  진짜 제주도에 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ㅋㅋ

 

하루방 앞에서 사진!

 

금요일 밤에 갔더니 손님이 많더라고요. 제가 8시 조금 안 돼서 도착을 했고, 안에 들어가서, yes sir에 대기 등록을 하고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손님들이 한번 나가는 타임이어서, 금방 들어갔어요. (대기번호 5번이었는데, 한 10분? 기다린 것 같아요.)

 

제주옥탑은 북면 감계에 있는데요. 딱히 주차할 만한 별도의 공간이 없어 보였어요. 있어도 한두 대 정도가 다일 것 같고, 아니면 주변 길가 혹은 주택가에 차를 세워야 될 것 같아서, 술도 한잔 하시고 할 겸 걸어가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셋팅 사진

물은 생수를 줘서 맘에 들었고요. 

 

중간 하단쯤에 보시면 작은 검정 돌판 보이시죠? 

 

거기에는 핑크솔트, 후추, 흰 소금, 스테이크 시즈닝 이 있어서 원하시는 대로 곁들여 드시기 좋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양념간장에 대파를 넣어주셨는데, 저기다 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불판 위에는 멜젓과 고사리, 김치를 올려주셔서 같이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불판 왼쪽에 보시면, 동그란 종지 5개가 있는데요. 

 

쌈장, 날치알, 마늘, 고추냉이, 고기 찍어먹는 소스! 가 있어요. 

 

찍어먹을 수 있는 게 다양하고, 곁들이 음식도 많아서 다양한 맛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ㅎㅎ

 

 

메뉴판 올려봅니다! 

 

메뉴판 사진이예요

ㅠ.ㅠ 빛 반사 없이 찍으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잘 안되었군요ㅠ

 

확대한 메뉴판입니다.

흑돼지 본생갈비랑 특수부위는 한정 메뉴라고 해요. 

 

흑돼지 본생갈비는 제가 늦게 갔기 때문에 맛보지 못했고, 

 

특수부위는 제가 간 날에 항정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흑돼지 본삼겹+특수부위 56천 주문했어요. 

 

흑돼지 본삼겹과 항정살

ㅋㅋㅋㅋㅋ 너무 이쁘죠?ㅋㅋㅋ

돌판에 세팅된 고기 자체도 이쁜데, 저 옆에 시선강탈로 검정 하루방 보이시나요? ㅋㅋ 

밀짚모자도 쓰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우선 음식을 먹기 전인 상태였음에도, 기본 세팅도 맘에 들고, 전달되는 고기도 너무 이쁘게 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술도 한 병 시켰는데 제주니모메 술 12천 원짜리 시켰어요! 

 

술병도 이쁘고, 잔도 이쁘죠?ㅋㅋ

술을 이쁘게 찍어본다고 찍어봤는데, 그 느낌이 별로 안 사네요.ㅋ 

 

가게 자체도 제주도 느낌이고, 술병도 너무 이뻐서 신나서 술 한잔씩 했어요.ㅋㅋ

 

왼쪽에 저 벽은 계산대와 테이블을 나누는 가벽? 같은 느낌으로 있는데 저것마저도 이쁩니다.ㅋㅋㅋㅋ

이건 저희 언니가 시킨 감귤하이볼!

감귤 하이볼도 맛있고, 니모메 주도 너무 맛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신나서 언니 거 한 모금 먹고, 니모메 한잔씩 따라먹다가 조금씩 취해서.. 

 

된장찌개를 못 찍었어요ㅠㅠㅠㅠ

 

된장찌개 아주 맛있으니 술 드실 분들은 시켜드세요 꼭! ㅋㅋㅋ

 

흑돼지 본삼겹+항정살 굽는 모습

 

고기는 직접 구워주세요! 그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정살 먼저 구워주셨는데, 먹기 편한 사이즈로 자라서 개인 돌판에 올려주셨는데, (소금 후추 등이 있던 그 개인 돌판!) 

 

아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딸은 흡입했어요.ㅋㅋㅋㅋ

 

또 돼지고기 찐맛집을 찾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일행이 게장 비빔밥을 시키고, 둘째가 누룽지를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요거는 그냥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ㅋㅋ

 

게장 비빔밥은 저는 그냥 별로였는데, 같이 간 저희 언니는 맛있다고 ㅋㅋㅋ 흡입했고요. 

숭늉은 시판 숭늉을 끓여주신 것 같았는데, 기본 숭늉 맛이 있으니 잘 먹었습니다! 

 

저거 가지곤 역시 부족하니, 고기 400그램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ㅋㅋ 

흑돼지삼겹살!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었던 고기(흑돼지 본삼겹, 항정살, 흑돼지 삼겹살) 중에는 

 

흑돼지 본삼겹 1등 - 흑돼지 삼겹살 2등 - 항정살 3등인데

 

저희 딸은 항정살이 1등이네요.ㅋㅋㅋㅋㅋ

 

참 그리고, 삼겹살처럼 껍데기가 있는 고기는 껍데기를 따로 구워주실 수도 있으니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흑돼지 본삼겹은 그냥 껍데기를 따로 하지 않고 같이 구워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고요. 

 

흑돼지 삼겹살은 껍데기를 따로 구워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다 맛있었네요?ㅋㅋㅋㅋㅋ)

 

 

언니 집에 가면.. 한 번씩 요 집에 가게 될 것 같아요.ㅋㅋ

 

어른 3명, 애 2명이 가서, 배부르게 먹고 술도 한잔씩 하고 잘 먹고 왔는데 

 

약 12만 5천 원? 쯤 나온 것 같네요. 

 

가격이 싸진 않지만 맛에 비해서는 타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 추천: 4.5/5점 만점 

- 가격: 조금 비싼 편이긴 함

- 맛: 진짜 맛있네요.ㅋㅋㅋ 사이드는 평범한데 고기가!!!! (된장찌개도 맛남) 

- 서비스: 엄청 친절하시고, 직접 구워주셔서 좋아요! 

 

 

혹 제주옥탑 궁금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