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3.2.24~26일 함양 대봉캠핑랜드 다녀왔어요. (1)

8살,5살 엄마 2023. 3. 1. 21: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함양 대봉캠핑랜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다녀온 고성 상족암 오토캠핑장에서 별로 안 춥길래, 아! 산도 가도 되겠네? 하고 생각해서 예약을 했는데.. 하필이면 24~26일은 좀 추운 날이었던지 좀 추웠어요.ㅋㅋㅋ
 
금요일 밤이 좀 추웠고 토요일은 괜찮았습니다. 
 
우선 함양 대봉캠핑랜드 위치부터 공유 해 볼게요. 

 

 

 
함양군 병곡면에 위치해 있고, 산에 있는 캠핑장이라, 오르막길, 계단 등은 미리 각오를 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사진으로 볼 때는 이정도야 뭐 괜찮지! 싶었다가 실제로 다니니 힘들어서.. 차 타고 다녔어요. 
 
 
우선 여기 저처럼 처음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장을 잘 봐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 마트가 없어요ㅠ.ㅠ 
 
주변에 마트가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거의 못 간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장을 대충 보고 항상 가서 많이 봤는데, 
 
이번에는 안찾아보고 당연히 그러면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대충 갔다가 거기 있는 식당에서 밥 사 먹었어요.ㅋㅋㅋ
 
물론! 밥 사 먹는 것도 편하고 좋지만 필요한 물품 등을 구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당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ㅎㅎ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했어요. (급하게 간 거라서 남은 자리로 예약했어요.)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117

 

대봉캠핑랜드

21 2022.12 대봉캠핑랜드 휴장 및 예매기간 추가 안내 ☆ 대봉캠핑랜드 휴장 안내 드립니다.     ☞ 동절기 휴장기간 : 2022. 12. 26.(월) ~ 2023. 1. 5.(목)(11일간)     ☞ 설연휴 휴장기간 : 2023. 1. 21.(토)

www.foresttrip.go.kr

 
 
캠핑장 입실시간은 12시고, 퇴실시간은 11시예요. 

그런데 캠핑장은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 안 계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아래 내용은 숲나들e에서 퍼왔어요. 

 
금요일부터 하는 거다 보니 이번에도 역시나, 남편이 먼저 가서 텐트를 치고 있고, 저는 한 시간 조퇴해서 애들 데리고 따로 갔어요. 
 
남편은 도착해서, 캠핑지원관에 먼저 가서 확인하고, 텐트를 설치했다고 하네요. 
 
캠핑지원관 건물이 있으니 그쪽으로 먼저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캠핑장은 입실할 때 쓰레기봉투를 주던데, 여기는 그냥 봉지에 일반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면 돼서 그런지, 별도로 쓰레기 봉지를 주진 않습니다.) 
 
**도착하면, 캠핑지원관에 먼저 갔다가 텐트 치기!!** 


 우선! 캠핑장 안내도부터 한번 보실께요. 

캠핑시설 안내도


 
남편이 텐트 치고 세팅하느라 또 고생을 했고, 
 
저는 늦게 출발해서 몸이 힘든 건 없었는데, 가는 길이 좀 무서웠습니다.
남편은 낮에 가서 괜찮았다고 하는데, 밤에 차량 통행도 없는 산길을 애들이랑 가려니 무서웠어요.ㅋㅋㅋㅋㅋ
불빛도 없어서 상향등 켰다가, 반대쪽에 차 오면 껐다가 ㅋㅋㅋ 
 
조심조심 운전해서 갔습니다. 
 
겨우겨우 도착했어요.ㅋㅋㅋㅋ 

낮에찍은 방향 안내판-저희는 저 왼편에 있는 계단으로 매점 이용 했고요.


 
남편이 미리 준비해 놓은 우리 텐트 모습 이에요. 밤에 텐트 사진 찍으면 뭔가 낭만적인 느낌이 드는데, 
실제 안은 난민촌이고요.ㅋㅋㅋ
 

위에서 내려다본 텐트모습

 
들어가서, 남편이 미리 준비해 놓은 걸로 저녁 챙겨 먹고, 매점 탐방 하러 올라가 봅니다. 
 

 
저희 데크번호는 E2여서, 제일 하단(주차장과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데크라, 아래로 내려와서 계단을 이용해서 먹거리관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우주선같이 반짝이는 건물이 먹거리관 건물이에요.)
 
와, 계단 너무 많아요ㅠ.ㅠ 살쪄서 내려올 때 무릎 아팠어요ㅠ.ㅠㅎㅎ
 
애랑 몇 칸 가고 쉬고, 또 몇 칸 가고 쉬고 ㅋㅋㅋ 
 
열심히 걸어서 올라갔는데, 식당은 문을 닫고 청소 중이셨고, 
매점은 운영 중이시더라고요. 
 
근데 매점에 별다른 건 없고, 간단한 과자, 주전부리, 아이스크림, 술, 음료수, 물, 라면, 반찬을 위한 햄 참치 등 정도만 있어서 , (보통 매점에 있는 물품들)  장을 잘 보고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가서, 아이스크림 이랑 과자 하나씩 골라서 사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텐트자리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이 있는 건물과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있어요. 
 
보여드리려고 사진 찍어왔어요.ㅋㅋ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건물

제일 왼쪽이 개수대 가 있는 곳이고, 요기에 정수기랑 전자레인지 있어요.! 정수기 있는 곳은 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ㅋㅋ
개수대에 양쪽 문 쪽에 정수기가 한 대씩(총 2대) 있고요. 
가운데 전자레인지 보이시죠? 
전자레인지는 한대 있어요! 
개수대 안에 히터도 있어서, 춥지 않더라고요.ㅎㅎ

개수대 내부사진

개수대 칸칸 마다도 넓어서, 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제가 다음날 설거지할 때 보니, 따듯한 물도 잘 나왔고요. 
 
시설도 되게 깔끔하죠? 
 
그리고 이제 샤워장 사진 보여드릴게요. (여자샤워장)
남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ㅋㅋ
 

여자샤워장 내부 모습

여자샤워장도 엄청 깔끔합니다. 
 
우선 샤워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공간이 나오는데, 안쪽으로 사물함이 있어서 짐을 두실 수 있고, 
다시 문을 하나 열면 실제 샤워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도 역시나 히터가 있어서 덜 춥게 샤워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샤워기는 3개 있었던 것 같아요. ㅎ
 
근데 조금 아쉬웠던 게, 바깥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옷을 갈아입는 공간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파티션이나 혹은 커튼 등을 설치하면 좀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여자 화장실도 깔끔하고, 따듯하게 되어 있어요. 
 
여자 화장실은 2칸이 있는데, 세면대는 하나가 있고요. 
 
조금 규모가 작은 감은 있지만, 뭐 딱히 이용하는 기간 동안 붐비진 않았습니다. 
 
여자 화장실에도 역시나! 벽에 히터가 있어서 ㅎㅎ 여기도 좋았어요.
(화장실칸에 히터 있어요!) 

여자화장실 내부

 
그리고 이 건물 밖에는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어서, 설거지 끝나고 쓰레기 버리기 좋더라고요.
(보통 다 이렇게 되어 있죠?ㅎ )

쓰레기 버리는 곳-근데 왜 종이류 버리는곳이 없는지??

 
요렇게 우선 대략적인 캠핑장 시설에 대해 말씀드려 봤고, 
 
이제 대봉캠핑랜드 이용과 관련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ㅠ.ㅠ 해가 들어와서 사진이 ㅠ 잘 안 보이네요?ㅠㅠㅠㅠㅠ

우측 상단에 보시면, 방문자센터가 있고, 그곳을 지나면 바로 주차장이 있어요. 
(제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해 놓은 곳에 차 세우시면 됩니다.)-캠핑장 이용 손님
 
 
그리고 A, B, C를 제가 적어놨는데요. 
 
A 부분이 제가 이용했던 E2데크가 있는 곳이에요. 
 
A부분에 E1에서 E5까지 데크 가 있습니다. B는 E6부터 있고, ~~ 쭉 위로 올라갈수록 데크번호가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1에서 E5까지의 데크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는 건물이 위에 위치하게 되고, E6부터는 개수대 등이 있는 건물이 아래에 위치하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번호가 큰 데크가 놀이터 가긴 더 편할 것 같았는데, 저희는 남은 자리가 거의 없었기도 했고, 애들이 아직 어리기도 해서 화장실 이 가까운 게 중요해서 아래쪽으로 잡았습니다. 
 
우선 대략적으로 대봉캠핑랜드의 시설, 배치도는 위와 같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서 보니 대봉캠핑랜드는 캠핑장만 있는 게 아니라 펜션도 있더라고요.

캠핑랜드 안내도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 사나래관은 4인 기준 20실, 숲 속의 집도 4인 기준 15동이 있습니다. 

 

꽤 규모가 큰 곳이었더라고요. 

펜션 신기하게 생겼죠?ㅋㅋㅋㅋ

이 위에 있는 게 숲 속의 집인 것 같아요.(저렇게 생긴 펜션도 있고, 네모나게 생긴 펜션도 있는데, 붙어있지 않고 각각 개별적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소음에 조금 자유로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사나래관은 요기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나래관 건물
먹거리관 옆에 있는 사나래관

 

보이시죠? 사나래관은 먹거리관과 놀이터 바로 옆에 있는 펜션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숲 속의 집은 약간 별채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 먹거리관 한번 보실께요.(식당, 매점, 카페) 

 

- 운영시간은 딱 적혀 있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여쭤봤더니, 매점은 저녁 10시까지 운영하시고, 식당은 8시 정도까지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시작하는 시간은 약간 유동적일 것 같긴 한데, 제가 가서 봤을 때 10시 30분~11시 전후로 오픈하실 것 같았어요!)  사진 참고 해 주세요~ 

먹거리관 정문
매점, 카페 모습
카페 메뉴
메뉴



숲 속의 집도 호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캠핑장 이용하시는 분들보다는 먹거리관이나 놀이터 이용이 편하실 것 같았어요.

**대봉캠핑랜드 사용 관련  느낀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ㅋㅋ**
1. 캠핑데크가 총 14개가 있는데, 화장실이 좀 부족한 느낌은 있습니다.(그래도 막 붐비거나 하진 않았어요.)
    화장실 내에 세면대가 하나라서 아쉬웠어요. 


2. 여자 샤워장 내 문에 커튼 같은 게 하나 설치되면 좋을 것 같았어요. 


3. 시설은 너무 깔끔하고 좋은데, 오르막길과 계단 등이 많으니 미리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E6,7이 좋아 보였어요. ㅋㅋㅋ (매점 직원분이 추천해 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장은 꼭 든든히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마트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기도 하고 매점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매점이라 필요한 물건을 못 사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6. 캠핑랜드 내 먹거리관에 매점, 식당, 커피숍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희는 거기서 점심도 한번 먹었어요. (떡갈비 1개(15,000원), 곰탕(10,000원), 내장탕 1개(! 5,000원)로 해서 한번 먹었는데 애들이 부족하다고 해서 떡갈비를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 운영시간은 딱 적혀 있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여쭤봤더니, 매점은 저녁 10시까지 운영하시고, 식당은 8시 정도까지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시작하는 시간은 약간 유동적일 것 같긴 한데, 제가 가서 봤을 때 10시 30분~11시 전후로 오픈하실 것 같았어요!) 

   - 치킨 배달도 됩니다.ㅋㅋㅋ (저희는 먹을 타이밍이 안돼서 못 먹어봤지만, 치킨 드시고 싶은 분들은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백숙, 닭볶음탕도 있는데, 예약이 필요한 메뉴도 있으니 식사를 하고자 하시는 경우에는 미리! 가서 보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ㅎㅎ


7. 운동 겸해서 캠핑장 이용하시는 분들도 먹거리관이나 놀이터에 충분히 걸어가실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저는 차를 가지고 다녔어요..

 

8. 대봉캠핑지원관에서 체험활동도 했다고 하는데ㅠ.ㅠ 가서 물어봤떠니 이제 안한다고 하시네요 아쉬웠습니다. 

 

9- 결론: 다음번에는 사나래관이나, 숲 속의 집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ㅋㅋㅋ

 

 

 

 

이제 다음 편에서는 이 캠핑장에서 제일 중요한 놀이터 후기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